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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작나무 원목(원목과 합판의 차이 등)에 대한 설명
작성자 우드플레잉 (ip:)

     

    안녕하세요^^


    먼저, 제가 시간이 없어서 정성스럽게 일러스트를 그려 설명드리지 못하고

    A4지에 볼펜으로 쓱쓱 그린 볼품없는 그림으로 설명드리게 되어서 죄송해요.


    일찍부터 홈페이지에 원목에 대한 설명문을 만들려고 했는데

    늘 시간에 쫓겨 당장 급한 일을 하며 지내다보니 차일피일 미루다 이렇게 임시방편으로 설명 드리게 되었습니다.



    입고 소식을 알려드린 '자작나무 원목'은 구체적으로

    '자작나무 사이드 핑거 조인트 집성 원목'입니다.


    복잡하죠?^^


    <북갤러리 회전책장>이나 <우드 드로잉 라이더> 외에 서랍 밑판이나 책장 뒤판 등에 사용되어 온

    '자작나무 합판'과는 나무는 같고 판재 제작과정이 다른 상태입니다.


    그럼, '합판'과 '집성(원)목'은 어떻게 다른지 알아야겠죠?


    먼저, 합판이든 집성목이든, 그 원료가 되는 나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1. 합판


    합판은 이 나무를

    위 그림과 같이 사과 깎듯이 얇은 포처럼 나무를 깎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얇게 켜졌지만 안쪽으로 동그랗게 말리는 나무를 프레스로 눌러 폅니다.

    그리고 일정 단위로 잘라서

    위 그림과 같이 가로 세로를 엇갈리며 본드로 겹겹이 붙입니다.

    몇 겹을 붙이느냐에 따라 4mm, 6mm, 9mm, 12mm, 18mm 등의 두께로 만들어집니다.

     

    나무를 수종을 막 섞어서 만들거나 좋은 수종으로 알려지지 않은 나무로 만들어지면서

    나쁜 본드로 붙여진 것이 일반적인 합판이고요,


    자작나무 합판이나 비치 합판처럼 수종의 이름이 붙여진 합판은

    단일 수종의 나무를 겹쳐 붙여 만들고 친환경 본드로 제작됩니다.



    이런 식으로 단면에 일정한 두께의 라인이 있습니다.

    위 사진은 <우드 드로잉 라이더-바이크>의 한 모습으로, 자작나무 합판 18mm입니다.



    2. 집성목

    먼저 원목가구는 나무를 자르기만 했지, 붙이는 것 없이 제작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그러나 생활에 필요한 가구의 폭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좁은 나무판을 붙여 넓게 만들어야 합니다.

    활엽수종(아래 다시 설명)으로 제작하는 공방에서는 이 과정을 공방에서 직접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우드플레잉과 같이 침엽수종(대표: 소나무)을 주로 다루는 공방에서는 원목 공장에서 판재로 만들어진 원목을 구입해서 가구를 만듭니다.


    이렇게 나무판을 이어붙이는 것을 '집성集成'이라 하고

    원목 공장에서 집성해서 규격화 하여 원목 판재로 생산되는 것을 '집성목集成木'이라 부릅니다.



    집성목은

    합판과 달리 나무를 이런 식으로 절단합니다.

    (주. 원목 절단 방식은 심재와 변재 등을 구별하며 절단하는 방식이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 정도까지 설명드릴 필요가 없을 듯하여 간단히 설명합니다.)

    그럼

    이런 식의 나무 판이 만들어지겠죠.


    이런 나무판을

    일정한 폭으로 이어 붙인 것이 집성목입니다.

    이 과정에서 나무의 위 아래를 엇갈려 붙여서 원목의 변형 현상을 조금이라도 줄이게 제작된다고 합니다.


    여기까지가 집성목 제작 원리입니다.


    그런데 집성목은 몇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솔리드 집성목

    2. 핑거조인트 집성목


    먼저 우드플레잉에서 주로 쓰는 레드파인의 집성 방식인

    '솔리드 집성목'은

    위 그림대로, 나뭇결 방향으로 끊김 없는 긴 나무를 이어 붙인 것을 말합니다.



    핑거조인트 집성목은 나무를 좀더 경제적으로 이어붙인 방식입니다.

    폭으로도 이어 붙이고 길이로도 이어 붙인 것이지요.

    길이 방향으로 이어붙이는 과정에서 접합을 좀더 견고히 하기 위해 지그재그 모양으로 이어붙여진 것이

    '손가락 모양' 같아 보인다고 '핑거 조인트'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번에 입고된 '자작나무 원목'은 "사이드 핑거 조인트 집성목"입니다.

    그 말은 손가락 모양으로 집성된 방향이 넓은 판 면이 아닌 나무 두께 쪽이라는 말입니다.


    이렇게요.


    위 책장을 보면 넓은 면 쪽으로 이어 붙인 모습이 보이지요?

    그러나 그 면이 손가락 모양으로 보이지 않고 일직선으로 보여서,

    핑거조인트 집성목 보다는 '사이드 핑거 조인트 집성목'이 완성했을 때 좀더 보기 좋습니다.





    그렇다면, 왜 모두 솔리드 집성목으로 판재를 만들지 않고 핑거조인트 집성목으로 만들까요?

    간단합니다. 나무를 좀더 알차게 붙여서 자재 가격을 낮추고자 하는 데 있습니다.


    우드플레잉은 침엽수종은 모두 솔리드 집성목을 사용하고 있고

    활엽수종 중 '자작나무 원목'과 '물푸레 원목'을 사이드 핑거조인트 집성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크는 솔리드 집성목을 쓰고 있습니다.)


    물론 활엽수종이라 하더라도 솔리드 집성목이 제일 좋습니다.

    집성 면이 적을수록 아무리 친환경 등급을 최상급으로 쓴다 하더라도 본드의 사용량도 적을 것이고
    시각적으로도 훨씬 깔끔해 보이니까요.


    하지만 활엽수종은 원자재 가격이 침엽수종보다 월등히 비쌉니다.

    참고로 나무는 크게 '활엽수'와 '침엽수'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활엽수종은 손바닥 모양의 입사귀가 나는 나무들을 일컫고

    가구재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나무로는 

    월넛(호두나무), 오크(참나무), 애쉬(물푸레나무), 자작나무 등이 있습니다.


    침엽수종은 소나무처럼 뾰족뾰족한 잎이 나는 나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가구재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나무로

    레드파인, 스프러스, 편백나무, 삼나무 등이 있습니다. 


    활엽수종은 침엽수종에 비해 더 단단하고 나무 자체의 고유의 색이 특색있고 예쁩니다.

    침엽수종은 활엽수종에 비해 무르지만 가격이 활엽수종만큼 어마무시하지 않은 특징이 있습니다.


    활엽수종의 가구는 침엽수종의 가구에 비해 적게는 2배, 많게는 3~6배까지 가격대가 높습니다.



    자작나무 합판이든 집성목인든, 활엽수종의 나무라서

    침엽수종의 나무들에 비해 단단합니다.


    그리고 옹이가 없는 부분만 집성해서 만든 판재라서

    좀더 깔끔해 보이는 시각적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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