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가 친구가 되네요^^

어떻게 노나 일주일 정도 지켜봤는데 아이들이 말안해도 자기 방식대로 잘 노네요^ㄴ^ 첫째는 말도 안해줬는데 책을 칠판에 펼치고 앉아서 보네요. 그림은 저와 함께 나란히 앉아서 그리기도 했는데 어른이 앉아도 그렇게 작다 생각 안들어요. 의자가 책상이 되기도 하고요. 칠판 부분은 원래 한쪽만 있었는데 양쪽으로 해주셔서 아이들이 서로 싸우지 않고 그릴 수 있어서 좋아요.

제가 문의드렸던 내용에 맞춰 우드플레잉 측에서 아이디어를 더하여 결과물이 나왔는데 너무 잘 만들어주셔서 기존에 구입했던 책장과도 세트처럼 잘어울려요. 부피도 작은편이 아닌데 저희집 톤과 맞아 떨어져서 한몸같이 느껴져요. 아이를 위한 가구인데 엄마인 제가 더 만족스럽네요^^ 고객의 니즈가 뭔지 먼저 알아주시는 우드플레잉 엄지척입니다. 전체적인 느낌도 좋지만 마감이나 세세한 부분들을 보면 아이들을 많이 생각해서 만들어진 가구라고 다시금 느껴집니다.

조명도 추가해서 주문했는데 자석처럼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어서 18개월 작은아이가 들고다니며 장난감으로 잘 가지고 노네요ㅎㅎ제자리에 잘 붙어 있는적이 없어요ㅎ멀쩡해야할텐데 살짝 걱정입니다ㅠ
원래 조명구입 목적이 작은아이 놀이목적이 컸어요. 집안의 조명을 껐다켰다 하도해서 맘껏 해보라고 함께 구입한건데 정말 잘가지고 놀아요ㅎ

플레이하우스는 작은아이보다는 큰아이가 정말 잘 활용합니다. 안에 들어가 자기만의 아지트처럼 이것저것 합니다. 지금도 자야하는데 롤지에 예술의 혼을 불태우고 있네요. 저희집은 거실에 책장과 플레이하우스 두개만 두고 그 흔한 티비나 쇼파도 두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플레이하우스를 더 집중적으로 잘 활용하는 것 같아요.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하우스라 생각합니다.
티비없이도 플레이하우스와 나의작은서점만으로도 아이는 참 즐거운 것 같습니다.

남편이 집안 가구며 놀잇감들 모두 우드플레잉제품으로 바뀌는거 아니나며 주저리주저리 이야기하네요ㅎㅎㅎ
가격이 낮은 금액대는 아니지만 충분히 그 이상의 값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집에 올 우드플레잉의 다음 친구도 기대가 되네요~(아직은 주문전이지만 맘이 정해지면 구매할 예정이라는 뜻이에요^^)

이젤플레이하우스 적극 추천해요!
쓰다보니 제공받고 쓴 후기 같네요ㅎㅎ